in 2026

10. 불분명한 시절 in 폰사완, 농헷, 남깐 국경

Antiflow 2026. 4. 13. 09:36

라오스 새해를 앞두고

 

명한 것이 사라진다.

 

미세먼지로 인해서

 

 산의 형상도 불투명하고

 

구릉지의 색깔도 불투명하고

 

사람의 얼굴도 불투명하고

 

새소리도 불투명하고

 

별의 빛도 불투명하다.

 

세상의 내일도 불투명하다.

 

파괴자와 살인자의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종전 예측이 불투명하고

 

인간의 상식이 불투명하고

 

보편적인 도덕이 불투명하고

 

국가 간의 질서가 불투명하고

 

공존과 공영의 내일도 불투명하다.

 

이제는 나의 길도 불투명하다.

 

단 하나의 분명한 것을 찾으려

 

불쾌한 대기를 뚫고 뚫지만

 

불편한 화면을 넘기고 넘기지만

 

불투명한 것만 더욱 분명해진다,

 

분명한 것은 더욱 불투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