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씨엥쿠앙을 떠나 거칠고 궂은 1d 국도와 5번 국도를 달려 싸이솜분 아누붱으로 돌아온다. 혹서기인 지금의 폭염을 피할 폰사완 만큼 훌륭한 피서지이기도 하고 몽족의 절대 인구수는 아니지만 상대 인구수가 많기도 하고 라오스의 주도 중에서 가장 작고 조용한 도시이기도 하고 라오스에서 제일 높은 산인 푸비아 산과 그 산줄기들이 만든 때가 덜 묻은 자연이 있어서 그리고 그 자연 가까이에 저렴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숙소가 있어서 돌아온다. 그렇게 보름을 머물며 넹예로 전망대와 왕남키아오 유원지를 하루씩 다녀온 것 말고는 거의 매일을 초록 천국인 푸후아론 산을 오른다. 매일을 출근했더니 산 주인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주인 아주머니와 아이들 까지 와도 가까워지고 심지어 두번이나 얼마 되지 않은 만 킵의 입장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