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손 만으로
가파른 산을 깎고
좁은 길을 만들어
세상의 집을 만들고,
밤낮으로 소를 몰고
사시사철 벼를 키워
세상의 먹거리를 만들고,
삼을 말리어 삶고
실을 뽑아 엮고 물들여
세상의 옷을 만들고,
우리의 손 만으로
우리의 숨은 이어지고
우리의 이야기는 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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