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of 2024

38. from 사파 to 다낭 for 2024년 9월

Antiflow 2024. 10. 1. 16:30

기어코 2024년의 잔인한 9월을 보내고

 

기어코 사파에서 다낭까지 이동하고.

 

아직도 상처는 아물지 못하고

 

아직도 길의 끝은 보이지 않고.

 

여전히 내 밖의 시간은 저절로 흐르고

 

여전히 내 안의 공간은 수시로 바뀌고.

 

그래서 다시 의미 없이 시간 속에 부딪히고

 

그래서 다시 의미 없이 공간 속에 헤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