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만큼 만나고
만나는 만큼 쌓이고
쌓이는 만큼 그립고
그리운 만큼 아프고.
달리는 만큼 날리고
날리는 만큼 가볍고
가벼운 만큼 외롭고
외로운 만큼 허하고.
올해 보다 내년에는 더 그러해서
달려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버리기를
달려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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