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내 유랑의 1년 시간표의 마지막은 몽족 설날 축제에 맞춰졌다. 그 시간표를 작성하는 데에 주요 고려 요소 중의 하나는 체류기한 갱신 시점이다. 빡세에서 옥판사 축제를 끝내고 태국 총맥 국경에서 11월 1일에 체류기한 갱신을 한다. 시간표에 맞추기 위해 40일 가량 머문 빡세를 떠나 사완나캣으로 간다. 시간표에 맞추어 사완나캣에서 태국 묵다한으로 11월 28일에 체류기한 갱신을 한다. 그리고도 보름을 사완나캣에서 최대한 무위 하면서 머문다. 시간표를 작성하는데에 또 다른 고려 요소 중의 하나는 공간의 선택이고 이동이다. 40일을 머문 사완나캣을 떠나 타켁루프의 남변 도로를 선택하고 이동한다. 뇨말랏의 익숙한 숙소에 방이 없어서 나까이로 급히 이동한다. 그래서 타켁루프의 동변 도로를 시간표..